100kg 몸무게 밝히고 브라톱 입어 인기..유튜버 '구도 쉘리' 계정 정지
안별 기자 2019. 5. 29. 09:22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구도 쉘리가 불특정 다수에 의한 신고로 계정이 정지됐다. 구도 쉘리는 "아시겠어요?"라고 시청자들에게 호통을 쳐 유명해진 먹방 유튜버다.
구도 쉘리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구독자 10만명을 넘기면서 유튜브에서 주는 실버 버튼을 받았다"며 "일시적으로 채널을 중단한다. 악의적 신고 테러로 인해 제 채널에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2번째다"고 했다.
구두 쉘리는 "소신 있게 인생을 살아도, 정직하게 살아도, 착하게 살아도 억울한 일들이 생기고 재수없는 일들이 생기고 손해 보는 일들이 생긴다"며 "관심 못 받아야 할 사람이 관심을 받아 자괴감이 들었느냐. 유튜브 측에 이메일을 보내놓은 상태다"고 했다.
구도 쉘리는 호주 멜버른에 거주 중인 한국인으로 먹방 콘텐츠를 제작한다. "시간이 없다" "아시겠어요?" 등 시청자들을 혼내는 것 같은 말투가 인기를 끌었다. 또 한때 100㎏에 달하던 자신의 몸무게를 말하거나 브라톱 등 주위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걸크러시하다" 등의 칭찬을 받아왔다. 첫 영상을 올린지 4개월 만에 구독자수가 22만명까지 늘었다. 개그맨 권혁수가 구도 쉘리의 먹방 모습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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