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외식업중앙회장 비례대표 요구, 매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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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의 비례대표 공천 요구 논란에 대해 "정책간담회에서 정치적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책투어시 사전에 상대방과 잘 협의해서 정책간담회에서 정치적 주장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잘 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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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당시 '추경 빨리 통과돼야 한다' 주장해"
【서울=뉴시스】김형섭 한주홍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의 비례대표 공천 요구 논란에 대해 "정책간담회에서 정치적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책투어시 사전에 상대방과 잘 협의해서 정책간담회에서 정치적 주장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잘 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이 대표는 서울 마포구의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제갈 회장 등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갈 회장이 "우리를 앞세워서 필요할 때는 부르고 그렇지 않을 때는 나 몰라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면서 "내년 4·15 총선 때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법적으로 개정되면 당연히 이 대표님께서 비례대표는 한 자리를 (우리들한테) 주셔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이 대표는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지어보였으며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제갈 회장의 비례대표 공천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의 장외투쟁과 국회 거부로 추경안이 35일째 국회에서 잠을 자고 있다"며 "지난 2016년 당시 황교안 총리는 민생을 살리기 위해 추경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국민과 민생을 생각하고 황 대표도 3년 전에 한 말을 생각한다면 즉시 국회로 돌아와서 추경 통과와 민생입법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phites@newsis.com,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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