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혜원, 남부지검·보훈처 관계자 고소.."TV조선에 공적조서 유출"

이해진 기자 2019. 5. 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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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과 보훈처 관계자, 언론사 등을 경찰에 고소·고발했다.

이같은 유출 의혹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은 이달 12일 "손 의원 부친에 대한 보훈처의 1986년 공적조서는 검찰과 전혀 무관한 자료"라며 "검찰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압수한 자료가 아니며 언론에 제공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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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의원 "보훈처·검찰 직원이 언론에 공적조서 유출"..서울 남부지검 "검찰과 무관한 자료"
손혜원 무소속 의원/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특혜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과 보훈처 관계자, 언론사 등을 경찰에 고소·고발했다.

손 의원 대리를 맡은 박훈 변호사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서울지방경찰청에 손 의원을 대리해 TV조선 보도본부 관계자, 서울남부지검 또는 국가보훈처의 성명불상자를 상대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주된 혐의는 공무상비밀누설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사자 명예훼손"이라고 덧붙였다.

TV조선은 이달 8일 보훈처 공적심사위원회가 손 의원 부친인 손용우씨에 대해 작성한 '독립유공자 공적조서' 내용을 공개했다. 조서에는 '치안본부 재조회 결과 확인된 사항'이라며 손씨가 괴뢰정보처 대남공작선을 타고 월북해 밀명을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보훈처 또는 보훈처를 압수수색한 검찰이 TV조선에 해당 공적조서를 유출했다는 것이 손 의원 측 판단이다.

손 의원은 TV조선 보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보훈처에 보관 중인 자료는 우리 가족 누구도 본 적이 없는 보안자료"라며 "보훈처가 아니라면 압수해간 검찰만 가지고 있을 자료가 어떻게 언론사에 전해졌을지 끝까지 파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같은 유출 의혹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은 이달 12일 "손 의원 부친에 대한 보훈처의 1986년 공적조서는 검찰과 전혀 무관한 자료"라며 "검찰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압수한 자료가 아니며 언론에 제공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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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기자 hjl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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