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철문' 대형 댐 있는 루마니아..집중수색 요청
신진 2019. 5. 31. 20:14
과거 루마니아 댐에서 다뉴브강 실종자 발견
외교부, 하류 인접국에 수색 협조 요청
[앵커]
외교부, 하류 인접국에 수색 협조 요청
[앵커]
이렇게 다뉴브강의 물살이 평소보다 빠르다보니 실종자들이 하류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다뉴브강 하류에 있는 다른 나라에 수색을 협조해달라고 했습니다, 특히 대형 댐이 있는 루마니아에서는 과거에도 다뉴브강에서 실종된 사람이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 지역에 집중적인 수색을 요청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내린 비로 다뉴브강의 수위는 평소보다 높아진 상황입니다.
거센 바람이 불면서 유속도 빠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실종자들이 하류로 떠내려갈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사망자 1명은 사고 지점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독일에서 시작하는 다뉴브강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입니다.
헝가리를 거쳐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불가리아를 지나 흑해로 흘러 들어갑니다.
외교부는 이들 국가에 실종자 수색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특히 '철문'이라는 뜻의 대형 댐이 있는 루마니아에는 집중 수색을 당부했습니다.
과거 다뉴브강에서 실종된 현지인이 이 근처에서 발견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르비아는 어제(30일) 우리 정부의 협조 요청을 받은 즉시 잠수부 십수명을 투입해 다뉴브강을 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文대통령 보다 김정은.." 한국당 정용기 발언 파문
- 유람선·대형선박 '충돌'..헝가리 사고 순간 CCTV
- 조두순 부인 탄원서 공개 "남편, 예의를 아는 사람"
- 신림동 '성폭행 미수', CCTV 전체 영상엔 섬뜩한..
- [영상] "쉴 때 할까" 배우 부부, 심심해서 결혼을?
- '첫 영수회담' 29일 대통령실에서…"의제 제한 없이" 차담 형식
- '채상병 특검법' 이탈표 나올라…22대 국회 전부터 '내부 단속'
- "독도, 분쟁지역 아니다" 내부 문제제기 있었는데도 '묵살'
- '채상병 사건' 피의자 첫 소환 날,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지명
- 민희진 vs 하이브 연일 공방…'뉴진스 컴백'은 로드맵 착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