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본입찰 '5파전'..넷마블·카카오·사모펀드 경쟁

김지영 기자 2019. 6. 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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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는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의 본입찰이 마감됐다.

MBK파트너스가 막판 인수 후보로 합류하면서 넷마블과 카카오,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까지 5개 업체가 경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글로벌사모펀드인 KKR, 베인캐피털 등 재무적 투자자(FI) 세 곳과 국내 기업인 넷마블, 카카오 등 전략적 투자자(SI) 두 곳이 최종 인수 후보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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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초대형 매각가에 컨소시엄 구성·텐센트 참여 여부 주목
넥슨 본사 스케치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는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의 본입찰이 마감됐다.

MBK파트너스가 막판 인수 후보로 합류하면서 넷마블과 카카오,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까지 5개 업체가 경쟁할 전망이다. 총10조원이 넘는 초대형 거래인 만큼 인수 후보 간 합종연횡이 승부를 가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마감된 넥슨 지주회사 NXC의 매각 본입찰에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마지막으로 입찰제안서를 냈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를 비롯해 글로벌사모펀드인 KKR, 베인캐피털 등 재무적 투자자(FI) 세 곳과 국내 기업인 넷마블, 카카오 등 전략적 투자자(SI) 두 곳이 최종 인수 후보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김정주 넥슨 회장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NXC 지분(98.64%)이다. 현재 인수후보들은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으로 참여했다. NXC와 매각주관사인 UBS, 도이치증권이 본입찰까지 개별 입찰참여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

하지만 10조원이 넘는 거래인 만큼 추후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매각가액이 10~15조원을 육박하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력이 승패의 관건이기 때문. 게임운영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향후 사업시너지를 고려하면 넷마블과 카카오 위주로 컨소시엄이 구성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예비입찰을 통해 적격인수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들이 컨소시엄에 다시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중국 게임업체인 텐센트가 컨소시엄 방식으로 참여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텐센트는 카카오와 넷마블의 지분을 갖고 있다. 여기에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넥슨 측에 대규모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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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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