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국제행사 초청받아..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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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등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제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콜롬비아 상공회의소 측은 지난달 21일 이 전 대통령 측에 보낸 초청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본 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와 같은 국가에 강력한 모범이 된다"라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16차례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초청돼 기조연설 및 강연 등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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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등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제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이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는 등 조건부로 석방돼 국제행사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측은 3일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아고라 보고타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상공회의소 측은 지난달 21일 이 전 대통령 측에 보낸 초청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본 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와 같은 국가에 강력한 모범이 된다"라고 전했다.
아고라 보고타 포럼은 콜롬비아가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처럼 '남반구 도시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며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보고타 상공회의소는 이 전 대통령에게 '지속가능한 도시와 경제 성장' 및 '서울과 대한민국으로부터의 교훈'이란 주제로 이 전 대통령에게 기조연설 및 패널토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16차례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초청돼 기조연설 및 강연 등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6일 구속 349일 만에 조건부 보석이 허가돼 석방됐다.
▲보증금 10억원 납입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 ▲피고인 배우자와 직계혈족, 혈족배우자, 변호인 이외의 접견 및 통신 제한(이메일, SNS 포함)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지난주의 시간활동내역 보고 등을 지키는 조건이었다. 건강 이유로 병보석 해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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