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재집권' 모디 총리와 통화.."인도 민주주의 성숙"

조소영 기자 2019. 6. 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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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치러진 총선에서 모디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한 데에 축하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전화통화를 갖고 모디 총리의 총선승리와 2기 정부의 성공적 출범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모디 총리는 "이번 선거는 9억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주주의 축제였다"며 문 대통령의 축하인사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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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文대통령 리더십, 양국관계 심화시키는 동력"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최근 치러진 총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있다.(청와대 제공) 2019.6.4/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치러진 총선에서 모디 총리가 재집권에 성공한 데에 축하인사를 건넸다.

이번 통화는 모디 총리 취임 후, 모디 총리가 외국정상과 가진 첫 정상 간 통화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전화통화를 갖고 모디 총리의 총선승리와 2기 정부의 성공적 출범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를 높이 평가하며 "인도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확인시켜준 인도 국민들에게도 축하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이번 선거는 9억명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주주의 축제였다"며 문 대통령의 축하인사에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제 아내(김정숙 여사)도 축하인사를 전해달라고 했다"며 "모디 총리께서 당선되자마자 어머니를 찾아 인사드리고 축복받는 모습을 보며 감동받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모디 총리는 "김 여사에게 각별한 안부인사를 전한다"고 언급하는 한편 "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큰 동력이 되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최근 양 정상간 상호 국빈방문은 물론 고위급 교류도 활발히 이뤄졌음을 평가하며 "앞으로 5년 동안에도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 한국과 인도는 잠재적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서로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4월11일부터 5월19일까지 한 달 가량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한 데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축하의 글을 올린 바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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