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헝가리 대테러청장 "한국 잠수요원들이 영웅이다"

김경호 입력 2019.06.05. 07:18 수정 2019.06.05. 12:07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일어난 침몰사고 현장을 지휘 중인 야노쉬 허이두 대테러청장이 한국 측 구조대를 격려하는 한편 장비 등 전폭적 지원도 약속했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인 이상진 재외동포 영사실장은 4일(이하 현지시간) 사고현장 인근인 머르기트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야노쉬 청장이 우리 측 지휘소를 방문해 구조대를 격려하고, 감압용 체임버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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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수습한 구조대원들 격려 / 감압용 체임버 등 전폭 지원 약속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헝가리 측 긴급구조대(CP)에서 야노쉬 허이두 대테러청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헝가리 대사관 국방무관(대령). 부다페스트=뉴시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일어난 침몰사고 현장을 지휘 중인 야노쉬 허이두 대테러청장이 한국 측 구조대를 격려하는 한편 장비 등 전폭적 지원도 약속했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인 이상진 재외동포 영사실장은 4일(이하 현지시간) 사고현장 인근인 머르기트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야노쉬 청장이 우리 측 지휘소를 방문해 구조대를 격려하고, 감압용 체임버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고압산소 치료시설인 감압용 체임버는 대기압보다 높은 2∼6기압의 고압 환경을 조성해 기체 색전증이나 감압병 등 잠수병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신속대응팀 현장 지휘관인 송순근 주헝가리 한국 대사관 국방무관(대령)은 “야노쉬 청장은 전날 시신 수습 직후에도 잠수 요원과 지휘자들을 만나 ‘여러분이 영웅’이라고 표현했다”며 “오늘 아침에도 다시 잠수요원들의 상태가 괜찮은지 물었다”고 거들었다.
 
이어 “전날 잠수작전 때 (잠수) 장비와 대원 간 소통이 많이 끊어져서 작전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날 투입됐던 우리 측 잠수사들은 “세월호 작전 때보다 유속이 훨씬 빠르며 시계가 나쁘다”며 “지금까지 했던 잠수작전 사례 중 가장 어렵다”고 입을 모은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실장은 한국 측 구조대원들의 수색 활동에 대해 “헝가리 측에서 이번 사건을 워낙 중요하게 생각해 (신속대응팀에) 전폭적인 협조를 해주고 있다”며 “수색과 관련해 양국 간 다소 견해 차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제 수색 성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양국의 공조는 어느 때보다 좋다”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신속대응팀 소속 구조대원들은 잠수 수색 활동을 벌여 침몰한 유람선 인근에서 한국인 여성의 시신을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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