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서 언급 말아야 할 이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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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1898∼1958)을 언급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이 6·25 희생자들을 기리는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았어야 할 이름을 언급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남당 정석모 전 국회의원 추모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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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소설가 이문열씨와 회동
(서울·성남=연합뉴스) 이슬기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1898∼1958)을 언급한 것과 관련, "문 대통령이 6·25 희생자들을 기리는 자리에서 언급하지 않았어야 할 이름을 언급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남당 정석모 전 국회의원 추모식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김원봉을 겨냥해 "독립운동을 한 것은 귀한 일이지만, 독립운동 한 분들이 잘못했으면 그것은 별도로 평가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차명진 전 의원이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쓴 것에 대해서는 "제가 개인의 얘기까지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내용을 좀 알아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황 대표는 이후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황교안×2040 청년창업가 간담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차 전 의원의 '빨갱이 막말 논란'이 용인 가능한 수준인지 묻는 질문에 "'막말'이라고 하는 말부터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여러분들이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의 배경이나 진의가 무엇인지 잘 보면 될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황 대표는 오는 8일 소설가 이문열씨를 만날 예정이다.
황 대표는 "한국당에도 문화예술 입김이 많이 번져나갔으면 좋겠고, 마침 제가 1박 2일 일정으로 근처에 가게 돼 내일 아침에 뵙게 됐다"며 "이문열 작가의 말씀을 마음에 잘 담아두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청와대 영수회담 형식에 대해서는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충분한 대화를 해야 하는데 5당이 모여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면 내용이 있을 수 없어서 일대일 회담을 해달라고 말씀드렸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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