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당, 선거공약에 "독도 영유권 주장 연구기관 설치" 포함

2019. 6. 9.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여당 자민당이 올해 여름 열리는 참의원 선거의 공약집에 독도 관련 연구기관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을 넣었다.

공약집에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센카쿠 등 고유의 영토·주권에 관한 제3자 연구기관을 설치해 국내외에 정보를 알리는 것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여당 자민당이 올해 여름 열리는 참의원 선거의 공약집에 독도 관련 연구기관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을 넣었다.

9일 마이니치신문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은 7일 발표한 참의원 선거 공약집에서 독도를 중국과의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와 함께 자국의 영토라고 지칭했다.

공약집에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센카쿠 등 고유의 영토·주권에 관한 제3자 연구기관을 설치해 국내외에 정보를 알리는 것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독도 등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기관을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자민당은 2016년 참의원 선거와 2017년 중의원 선거의 공약집에도 비슷한 내용을 담았었다.

자민당은 이번 참의원 선거의 공약에 한국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중국 등 이웃 나라들과의 과제에 적절히 대처한다'는 내용도 넣었다.

또 '역사 인식 등을 둘러싼 근거 없는 비난에 단호하게 반론한다', '국가의 명예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 전략적인 대외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공약집은 북한과 중국의 움직임을 예로 들며 '국민의 목숨과 평화적인 삶,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내겠다'고도 적었다.

이밖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위 획득 추진을 강화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일본 집권 자민당 홈페이지 [캡처]

bkkim@yna.co.kr

☞ '살해' 前남편 추정 유해, 인천 재활용품업체서 발견
☞ "옆집서 이상한 소리"…신고했더니 상상초월 동물이
☞ 中개발자 "AI로 포르노 속 여성 10만명 신원 파악"
☞ '승부차기 실축' 조영욱 "영웅에서 역적 될뻔"
☞ 대낮 카페서 친형 살해 50대 "살해할 의도 없었다"
☞ 이면도로 위 그랜저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 나경원 "文대통령, 호국 행사마저 北비위맞추기"
☞ '나비 날면 먹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녀석의 정체
☞ 성교육에 변화? '젠더 교육' 반대하던 학부모들이…
☞ [블랙박스] 도로 위 마주친 강아지…피할 수 없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