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또 막말 논평 "문 대통령, 천렵질에 정신팔린 사람마냥 순방"

2019. 6.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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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대해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 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맹비난했다.

민 대변인은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며 "이 시점에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북유럽 외교 순방인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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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유럽 순방 비판
"나홀로 속편한 현실도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환송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6박 8일 일정으로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을 국빈방문 한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에 대해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 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맹비난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체성 훼손 ‘역사 덧칠’ 작업으로 갈등의 파문만 일으키더니 국민 정서 비공감의 태도로 나홀로 속 편한 ‘현실 도피’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민 대변인은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는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며 “이 시점에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북유럽 외교 순방인가”라고 강조했다. 또 “눈에 보이는 것은 북한뿐이요, 귀에 들리는 것은 대북 지원뿐이다. 국익을 대변하러 떠난 것인가, 대통령 개인의 가치와 이념을 대변하러 떠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민 대변인은 “제1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며 국정 정상화의 마지막 기회를 걷어찬 것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이다”며 “국가수반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조차 회피한 도피의 대가는 가혹할 것이다. 공동체 균열의 틈을 벌린 갈등유발의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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