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미래 新기술 집중 발굴..'글로벌 큰손'된 삼성SDS

강미선 기자 입력 2019.06.10. 04:00

삼성SDS가 해외 신기술 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신기술 선점미래성장에 베팅=삼성SDS는 최근 3년새 보안, 클라우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등 미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도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 M&A(인수·합병), 벤처투자,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美 보안업체 등 3년간 글로벌 투자·제휴 8건..인텔리전트 팩토리 등 4대 IT사업 성장 기대


삼성SDS가 해외 신기술 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 공격적 투자·제휴를 통해 대내외 사업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유망기술 선점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보안업체 투자…AI·머신러닝 기반 보안솔루션 확보=삼성SDS는 삼성벤처투자펀드를 통해 차세대 보안기술인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단말기위협탐지대응) 솔루션을 보유한 미국 센티넬원에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EDR는 PC, 서버,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 등 단말에서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솔루션. 센티넬원의 EDR 솔루션은 AI(인공지능),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로 악성코드 유형을 학습해 신종·변종 악성코드와 해킹공격을 차단해준다. 해킹공격이 감지되자마자 침입경로 로그파일을 분석해 취약경로를 막아 추가 피해를 막는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 시 EDR 솔루션이 탐지 즉시 랜섬웨어를 삭제해 무력화하고 피해 파일들은 미리 백업한 데이터로 복원해준다.

삼성SDS는 센티넬원의 EDR 솔루션으로 PC 등 단말보안이 필요한 고객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성원 삼성SDS 보안사업담당은 “자체 보안솔루션에 신기술을 지속 추가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기술 선점…미래성장에 베팅=삼성SDS는 최근 3년새 보안, 클라우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등 미래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올들어선 더 공격적이다. 지난 3월 이스라엘 클라우드 서버리스 컴퓨팅업체 이과지오에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발사 지터빗에 투자했다. 지터빗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업의 인프라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전환기술 연구회사다. 삼성SDS는 지터빗의 기술을 자사의 솔루션에 적극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전환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지난달 베트남 IT(정보기술)서비스 기업인 CMC 지분 25%를 인수하기도 했다. 투자규모는 50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경쟁력 있는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필요한 요소기술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차별화한 미래 핵심기술을 적기에 확보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투자를 동반한 사업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M&A로 성장 기대감↑”=업계에서는 삼성SDS의 기술기업 투자나 제휴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의 4대 IT 전략사업인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 △AI·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육성하려면 경쟁력 있는 핵심기술을 발 빠르게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삼성SDS의 4대 IT 전략사업 매출은 지난해 31% 늘면서 회사성장을 이끌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도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들과 M&A(인수·합병), 벤처투자,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홍 대표는 올들어서만 7차례에 걸쳐 자사주 총 1000주를 장내매수했다.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추가 성장은 M&A에 달려 있다”면서 “3조7000억원의 보유현금으로 신규사업 또는 고객 확보가 가시화하면 기업가치 상승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