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망고 수확량 폭증 대란.."기후변화 때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리핀이 망고 때문에 난리다.
루손 섬 한 곳에서만 망고 생산량이 200만 kg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망고 가격은 1kg당 기존 58페소에서 25페소(약569원)로 반토막이 난 상태이다.
가격 폭락도 문제이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망고를 썩기 전에 신속하게 팔아치울 수 있는가도 문제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은 반토막..1kg 당 569원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필리핀이 망고 때문에 난리다. 예년보다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처치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바로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영국 가디언은 10일 보도했다.
에마누엘 피뇰 필리핀 농업장관에 따르면, 올해 필리핀에서 생산된 망고는 평년에 보다 200만개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렸다. 엘니뇨로 인해 예년보다 뜨겁고 건조한 날씨로 망고가 잘 자란 덕분이다.
루손 섬 한 곳에서만 망고 생산량이 200만 kg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잉생산으로 인해 망고 가격은 1kg당 기존 58페소에서 25페소(약569원)로 반토막이 난 상태이다.
가격 폭락도 문제이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망고를 썩기 전에 신속하게 팔아치울 수 있는가도 문제이다. 피뇰 장관은 "앞으로 2주 내에 뭔가를 해야 한다"며 비장한 자세를 나타냈다.
농업부는 일명 '메트로 망고'란 이름으로 수도 마닐라 등 대도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망고 소비 운동'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6월 중순까지 '망고 페스티벌'도 열 예정이다. 루손 섬에서는 망고를 거저 나눠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일본의 한 과일 수입사는 10만kg어치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aer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건' 고소영, 홍콩에서도 빛나는 미모…"뱀파이어네"
- 티아라 아름, 前 남친과 폭로전 "협박 당해 강제로 사채 써"
- 삼혼설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사생활 부담"
- '건물의 여왕' 김지원…강남 63억 빌딩 매입
- 손남목 "최영완, 결혼 10일 전 파혼 통보…본인이 아깝다는 생각에"
- 77세 김용건 늦둥이 득남 "부의 상징…돈없으면 못낳아"
- 한소희, 지하철 바닥에 앉아 명상?[★핫픽]
-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가족 폭로
- 김구라 "이병헌이 득녀 축하했지만…이혼·재혼 민망"
- 한효주 "하루 13명과 키스신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