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또 고령 운전자 사고..80대 남성, 주차장서 부인 치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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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부인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효고(兵庫)현 오노(小野)시 공립병원 주차장에서 A(81)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77세의 부인을 치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부인이 내린 뒤 갑자기 후진과 급발진을 반복해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주위에 있던 부인을 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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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에서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부인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효고(兵庫)현 오노(小野)시 공립병원 주차장에서 A(81)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77세의 부인을 치었다. 부인은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은 부인이 내린 뒤 갑자기 후진과 급발진을 반복해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주위에 있던 부인을 치었다.
목격자는 "후진해온 차가 뒤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아 밀어내는 것 같은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브레이크와 가속기를 잘못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A씨가 고령인 것과 사고가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에서는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으며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후쿠오카(福岡)시에서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과 부딪히면서 모두 6대의 차량이 서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다.
지난 4일에는 다른 80대 운전자가 주행 중 브레이크 대신 가속기를 잘못 밟아 인도를 향해 급발진하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오사카(大阪)시에서 80세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인도를 향해 급발진해 4명이 부상했고, 지난달 19일에는 도쿄(東京) 이케부쿠로(池袋)에서 87세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등이 빨간 불인데도 질주해 3세 아이와 30대 여성 등 모녀가 숨졌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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