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축제장서 욱일기 두른 일본인.."주최측 두고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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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음악축제 '울트라 코리아 2019'에서 한 일본인이 아무런 제지 없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몸에 두르고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그 일본인은 귀국하면 분명히 '한국에서 욱일기를 펼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를 여기저기 떠들고 다닐 게 뻔하다"며 "이를 방치한 주최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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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음악축제 '울트라 코리아 2019'에서 한 일본인이 아무런 제지 없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몸에 두르고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알리기 활동을 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건의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를 본 입장객들이 주최 측 경호원에게 항의해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그 일본인은 귀국하면 분명히 '한국에서 욱일기를 펼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를 여기저기 떠들고 다닐 게 뻔하다"며 "이를 방치한 주최 측은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하루빨리 '욱일기 금지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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