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식투자 달아오른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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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개미투자자들의 온라인 주식투자 붐이 일고 있다.
이처럼 필리핀 주식시장에서 온라인을 통한 개미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이용인구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필리핀 주식거래소는 지난 3일 개인 투자자들의 기업공개(IPO) 참여를 허용하는 한편 온라인기반 전자거래소인 'PES EAsy'를 개설하는 등 개인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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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마닐라 강현석 객원기자] 필리핀에서 개미투자자들의 온라인 주식투자 붐이 일고 있다.
최근 필리핀 주식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필리핀 주식거래소에 등록된 인원은 108만9443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7년 86만8810명 대비 25.4%나 급증한 것이다.
개인 주식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등록 인원의 62.4%는 연소득 50만페소(약 1100만원) 이하 소득자였다. 특히 전체 투자자 중 온라인 투자자는 62만5763명으로 60.9%를 차지했다. 2017년 온라인 등록자 비중이 44.76%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비중이 16.1%포인트나 늘어난 셈이다.
주식투자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8세부터 29세까지 투자 참여율이 2017년 16.2%에서 2018년 21.5%로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필리핀 주식시장에서 온라인을 통한 개미 투자자가 늘고 있는 것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이용인구 때문으로 보인다. 필리핀 인터넷 사용자 비중은 2017년 61%에서 올해 69%로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8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필리핀 주식거래소는 지난 3일 개인 투자자들의 기업공개(IPO) 참여를 허용하는 한편 온라인기반 전자거래소인 'PES EAsy'를 개설하는 등 개인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마닐라 강현석 객원기자 k_paul1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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