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로 번진 脫화웨이.. 해법 고민하는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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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5G 뿐만 아니라 기존 4G LTE 장비도 '탈 화웨이'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에 화웨이 LTE 장비를 사용중인 곳은 호환성 문제때문에 5G 장비공급 업체로 화웨이를 선택해야 하지만, LTE 장비를 교체하는 강수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는 기존 화웨이의 LTE 장비를 타사 장비로 전면 교체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최근 5G 장비공급 업체에서 화웨이를 완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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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LTE 장비 배제 초강수
미·중 압박 끼인 韓기업 난처
LGU+ "장비 변경 검토 안해"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5G 뿐만 아니라 기존 4G LTE 장비도 '탈 화웨이'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에 화웨이 LTE 장비를 사용중인 곳은 호환성 문제때문에 5G 장비공급 업체로 화웨이를 선택해야 하지만, LTE 장비를 교체하는 강수를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이같은 이유로 화웨이 5G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는 기존 화웨이의 LTE 장비를 타사 장비로 전면 교체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최근 5G 장비공급 업체에서 화웨이를 완전 배제했다. 대신, 소프트뱅크는 5G 전략적 파트너로 핀란드 노키아를, 무선접속망 장비 공급업체로는 에릭슨을 각각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가 화웨이의 기존 LTE 장비를 걷어내고 노키아와 에릭슨의 5G, LTE 장비를 납품받아 교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체 비용은 4600만 달러(5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덴마크 최대 이통사 TDC도 지난 12년간 거래해 온 화웨이 대신 에릭슨을 5G망 구축 협력업체로 지정했다. 영국 BT그룹도 화웨이를 배제한다고 밝혔고 독일 보다폰은 일부 화웨이 장비를 노키아 장비로 교체했다.
화웨이가 미·중 무역분쟁과 정보보안 논란의 진원지로 부각되면서, 사전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중인 LG유플러스를 비롯해 화웨이 장비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고려중인 국내 업체들도 미국과 중국의 압박에 난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5G 네트워크상 사이버 보안은 동맹국 통신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탈 화웨이 전선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화웨이 논란에 휘둘린 사업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실정이다. 당장, LG유플러스는 과거 LTE 장비공급업체인 화웨이를 5G 장비공급업체로 선정하고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 장비를 구축한 상황이다. 장비 호환성 때문에 화웨이 선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인데, 최근 해외에서 화웨이 LTE 장비까지 걷어내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장비 변경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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