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잃은 동생 그리며 추모 앨범 발매

2019. 6. 11. 2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년 전 세월호 참사로 아끼는 동생을 떠나보낸 형이 동생을 추모하는 음반을 만들어 내놨다.

싱어송라이터 오현(본명 권오현)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동생 고(故) 권오천 군을 그리며 직접 작사·작곡해 부른 노래 '매 순간'을 11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노래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크로스 로드'에 권오현 씨가 출연한 모습과 곡 녹음 영상으로 구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앨범 '매 순간' 커버 [포레스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5년 전 세월호 참사로 아끼는 동생을 떠나보낸 형이 동생을 추모하는 음반을 만들어 내놨다.

싱어송라이터 오현(본명 권오현)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동생 고(故) 권오천 군을 그리며 직접 작사·작곡해 부른 노래 '매 순간'을 11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매 순간' 앨범 제작에는 4.16가족합창단이 만든 추모 뮤직비디오 '네버 엔딩 스토리' 제작에 참여한 윤영준 PD, 가수 윤종신의 곡 '좋니'를 작곡한 작곡가 포스티노,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드럼을 맡은 드러머 강수호 씨 등 20여명의 음악인이 참여했다.

음반 기획사 '포레스트'에 따르면 권씨는 세월호 참사로 막냇동생을 잃은 뒤 먹은 음식을 그대로 게워내는 폭식증을 앓았고, 한때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번 곡을 준비하며 죽지 않고 살게 된 이유'를 찾았다.

노래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크로스 로드'에 권오현 씨가 출연한 모습과 곡 녹음 영상으로 구성됐다.

권씨 측은 음원 판매 수익금을 새로운 곡 제작과 재난 등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기부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 전광훈 "문 대통령 청와대 나와야"…하야 거듭 요구
☞ 두달 새 4명 '죽음'…호텔 투숙 후 돌연사
☞ 중국, 네이버 대문에 빗장 걸었다
☞ 범죄자에게 폭행당하고, 수갑도 깜박한 경찰관
☞ "김동성 향한 사랑에 빠져…" 친모 청부살해 교사
☞ 좀도둑 된 '대도' 조세형, 여든에 또 푼돈 훔쳐 구속
☞ "이희호 여사, 찬송 따라부르며 편안히 소천"
☞ 교통사고로 숨진줄 알았는데…밝혀진 폭행치사 전모
☞ 장인 멱살 잡고 사돈에 주먹질한 의사 부자
☞ "화장실 아닌가요?"…승객, 비상문 열어 항공기 출발 지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