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25만 명↑..15~64세 고용률 '역대 최대'
[앵커]
지난 4월, 10만 명대로 떨어졌던 취업자수 증가폭이 다시 20만 명 대를 회복했습니다 .
생산가능인구의 고용률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5월 고용동향,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집계한 5월 취업자 수는 2천732만 2천 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만 9천 명 늘며 정부 목표치인 15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2월과 3월 20만 명대를 기록했던 취업자 증가폭은 4월에 10만 명대로 내려갔다 이번에 다시 20만 명대를 회복하게 됐습니다.
취업자 증가는 숙박 음식업 등 서비스업과 신산업분야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의 영향으로 숙박 음식업의 취업자는 지난해에 비해 6만 명 가량 증가했고, 4월에 7만 명 넘게 감소했던 도소매업도 천 명 증가하며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또 정보통신업은 만 9천 명 전문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3만 7천 명 취업자가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가 이렇게 늘면서 고용률도 61.5%로 지난해에 비해 0.2%p 높아졌습니다.
특히 생산 가능인구로 분류되는 15세에서 64세 인구의 고용률은 67.1%로 1989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연령 가운데 40대는 유일하게 고용률이 하락하면서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조업 부진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수출 부진 속에 제조업의 취업자수는 지난해보다 7만 3천 명 줄며 14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정동욱/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반도체 유무선 통신장비 관련 전기장비 제조부분의 감소가 지속되면서 이 부분의 부진이 제조업 감소를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용률은 증가했지만, 구직 활동 인구도 같이 늘면서 실업률은 4%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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