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투자매력 여전..셀트리온 추천-신영

이명철 입력 2019. 6. 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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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인보사 허가 취소와 보툴리늄 톡신 기업간 소송,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분식회계 문제 등 악재가 지속됐지만 바이오시밀러의 특허 만료와 미국 시장 변화를 감안하면 종목별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유통사와 유통구조 변경 계약 체결로 하반기부터 수익 구조가 좋아지고 내년 바이오베터인 램시마SC 유럽 출시로 지속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삼천당제약은 국내 최대 점안액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안구질환 치료제에 특화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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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영증권은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인보사 허가 취소와 보툴리늄 톡신 기업간 소송,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분식회계 문제 등 악재가 지속됐지만 바이오시밀러의 특허 만료와 미국 시장 변화를 감안하면 종목별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추천주로는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삼천당제약(000250)을 추천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급성장하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특허 만료를 맞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동일한 효과,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며 “바이오신약 개발사에게는 위기지만 국내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에게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은 모멘텀이다. 상대적으로 바이오시밀러에 호의적인 유럽시장과 달리 미국시장은 공격적인 진출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의료비에 대한 재정 부담이 항상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도 천천히 변화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도 제약사와 판매대행사(PBM)를 압박하면서 약가 인하, 리베이트 근절 등을 요구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교차처방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최고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로 유럽 시장의 57%를 점유하는 램시마에 피하주사 제형을 추가해 하반기 유럽 승인을 앞뒀다. 하반기 공장 증설과 항암제 제품 2종(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유통사와 유통구조 변경 계약 체결로 하반기부터 수익 구조가 좋아지고 내년 바이오베터인 램시마SC 유럽 출시로 지속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삼천당제약은 국내 최대 점안액 생산규모를 보유하고 안구질환 치료제에 특화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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