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쌀소비 연평균 1.9% 감소, 벼재배 감축·소비확대"

2019. 6. 13.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3일 "양곡 소비량 조사 계량분석 결과, 향후 1인당 쌀 소비량은 10년간 연평균 1.9%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벼재배 면적 감축과 쌀소비 확대 정책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소비 변화에 대응한 식량정책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식사의 탈가정화, 서구화된 식생활 및 간편식 선호 증가로 쌀 소비 감소세는 지속할 것이다"며 "쌀 소비정책은 기존 홍보성 정책에서 벗어나 재정지원을 수반하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탕 대신 백설기로 사랑 전하세요" [연합뉴스 자료]

(나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3일 "양곡 소비량 조사 계량분석 결과, 향후 1인당 쌀 소비량은 10년간 연평균 1.9%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벼재배 면적 감축과 쌀소비 확대 정책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소비 변화에 대응한 식량정책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식사의 탈가정화, 서구화된 식생활 및 간편식 선호 증가로 쌀 소비 감소세는 지속할 것이다"며 "쌀 소비정책은 기존 홍보성 정책에서 벗어나 재정지원을 수반하는 실질적인 대책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생산 측면의 식량정책 기본방향으로 쌀 경합 작물에 대한 지원강화 등을 통해 쌀 편중 지원 문제가 해소돼야 하고 변동직불제의 쌀 생산 연계성을 제거하고, 작물 간 직불금 차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불제의 논·밭 통합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주도의 쌀 소비확대는 타 농산물과 형평성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부 개입이 정당화될 수 있는 조식, 결식, 저소득층 지원 및 고품질화 관련 정책 등에 한정돼야 한다"며 " 품종 개발 등을 통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공용 쌀 수요를 창출하고 가루용 등 신규 가공용 쌀의 수요 창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인당 연간 쌀소비량은 1970년대 136.4kg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980년부터 지속해서 감소해 감소 폭은 1980년대 1.0%, 1990년대 2.3%, 2000년대 2.6%까지 확대됐다가 2010년대 들어 2.3%로 소폭 둔화했다.

shchon@yna.co.kr

☞ 이강인에 쏟아지는 러브콜…최소 이적료는 1천70억
☞ 원숭이에게 바나나 주자 벌어진 상황에 '깜놀'
☞ 김태호PD "(유)재석이형에 준 카메라 속엔 예상못한…"
☞  '해외명품 202차례 밀수' 한진 모녀 집행유예
☞ 쓰레기 속 갓난아기 시신…탯줄도 달린 채
☞ 놀이동산인 줄만 알았는데…'특별한' 이 곳
☞ '인양' 유람선 선실 韓 직접수색 지연 이유 보니…
☞ "윤지오가 말한 특이한 이름 국회의원은 홍준표"
☞ 미스코리아 부산·울산 선에 카바디 국가대표
☞ 한강 물에 떠 있는 남성 시신…경찰 확인해 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