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HongKong' 홍콩 돕기 SNS 해시태그 운동 '열기'

2019. 6. 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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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SNS에서 시위 상황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일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홍콩 시민들은 지지를 호소하는 글과 영상 등 게시물에 '#SaveHongKong' '#NoExtraditionToChina' '#反送中(반송중)'과 같은 해시태그를 걸어 시위 현장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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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SNS에서 시위 상황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현지시간) 수만 명의 홍콩 시민이 입법회와 정부청사 건물을 둘러싸고 법안 개정 저지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7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반대 시위가 격화되면서 홍콩 정부와 관공서는 주말까지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앞서 12일에는 가열되는 시위대 기세에 범죄인 인도 법안의 2차 심의가 연기됐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시위 상황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타전되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홍콩 시민들은 지지를 호소하는 글과 영상 등 게시물에 ‘#SaveHongKong’ ‘#NoExtraditionToChina’ ‘#反送中(반송중)’과 같은 해시태그를 걸어 시위 현장을 알리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SNS에 한국어로 지지를 호소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한국인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은 홍콩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나 지역에도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홍콩 야당과 시민들은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반중 성향의 반체제 인사나 인권운동가 등이 중국 본토로 강제 송환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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