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전망] 강남구 현 국회의원 '지지철회' 43.3%..한국당 지지율 44.7%

김태구 2019. 6.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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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총선(2020년 4월 15일)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정치권에서는 1년 후 여의도에 입성하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정당에 대한 정당해산 국민청원, 국회의원 국민소환 등 기존 정치권을 향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에 쿠키뉴스는 2018 지방선거 1년을 맞아 민선 향후 정국과 다가올 총선을 미리 가늠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강남구 지역주민들은 다가올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현 국회의원 재지지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남구 지역구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이종구(갑), 이은재(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을) 의원이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21대 총선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5.4%가 ‘내년 총선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재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재지지 의향 없음’ 43.3%, ‘잘모름’ 21.2%다. 

세부적으로 40대, 남성,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진보적 성향 계층에서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재지지 의향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재재지 46.8%, 재지지 안함 41.2%), 60세 이상(39.2%, 30.1%), 19~29세(34.0%, 45.8%), 30대(27.0%, 49.2%), 50대(26.5%, 54.3%) 순으로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재지지 의향이 강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재재지’ 36.0%, ‘재지지 안함’ 46.3% ▲여성의 경우 ‘재지지’ 34.8%, ‘재지지 안함’ 40.9%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재지지 63.3%, 재재지 안함 19.8%), 정의당(45.0%, 41.6%), 민주평화당(39.1%, 22.9%), 자유한국당(18.5%, 59.0%), 바른미래당(12.5%, 60.3%) 순으로 재지지 의향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 재지지 의향은 진보(재지지 52.2%, 재지지 안함 34.5%), 중도(31.1%, 44.8%), 보수(25.9%, 49.7%) 순으로 강했다. 

이번 조사에서 ‘잘모름’이라고 응답한 재지지 유보층은 60세 이상 (30.7%), 여성(24.3%), 민주평화당 지지층(38.0%), 보수층(24.5%)에서 가장 많았다.

강남구 주민의 정당지지도는 자유한국당 44.7%, 더불어민주당 35.6%, 바른미래당 6.0%, 정의당 4.4%, 민주평화당 1.6%, 기타정당 1.0%, 없음 6.2%, 잘모름 0.5%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8%가 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36.3%, 바른미래당 4.9%, 정의당 2.4%, 민주평화당 0.6%, 기타정당 0.5%, 유보층(‘아직 미결정’이거나 ‘잘모름’) 13.4%다.

차기 총선후보 선택기준에 대해서는 정당(35.4%), 정책(27.4%), 인물(16.6%), 이념(13.9%), 기타(3.8%), 잘모름(2.9%)다. 

차기 총선프레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8%가 ‘현 정부평가’라고 답했다. 이어 적폐청산(24.3%), 인물교체(11.3%), 기타(7.6%), 잘모름(6.0%) 순이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울특별시 강남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 RDD 29%,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1%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4868명, 응답률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0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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