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文정부 비핵화 노력에 찬물 끼얹는 발언 자제해야"

정연주 기자 2019. 6.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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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교착 국면이었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로 다시 재개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서 문재인 정부의 비핵화 노력과 북유럽 경제활로 개척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발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한국당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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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간 협상 재개 조짐..한국당, 정부 노력 동참 촉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19.6.1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교착 국면이었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로 다시 재개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에서 문재인 정부의 비핵화 노력과 북유럽 경제활로 개척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듯한 발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한국당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고 밝혔다"며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요청해야 하는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북유럽 3국 마지막 순방지인 스웨덴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을 진행한다"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직접적인 대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오슬로 구상'을 통해 "국민을 위한 평화"라는 화두를 던진 바 있다. 남북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부터 우선 해결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만들어 가는 '일상의 평화'를 강조해 국제적 공감을 얻었다"며 "스웨덴 의회 연설을 통해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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