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년 병장 월급 54만원으로 올라 예산 4,000억↑

황정원 기자 2019. 6. 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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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만6,000원인 병장 봉급이 내년에 54만원으로 인상되면서 4,000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국방 분야의 경우 병장 기준 월급이 내년에 54만원으로 인상되면서 4,000억원 부담이 늘어난다.

정부가 사기 제고 차원에서 격년 단위로 봉급 인상을 하기로 함에 따라 병장 기준으로 내년 54만원에서 오는 2022년 최저임금(2017년 기준)의 50% 수준인 67만6,100원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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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예산 8.0% 증가한 50조4,000억원 요구해 복지고용, R&D에 이어 증가율 3번째
[서울경제] 올해 40만6,000원인 병장 봉급이 내년에 54만원으로 인상되면서 4,000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0년도 각 부처 예산 요구 현황’ 중 국방 부문은 8.0% 증가한 50조4,000억원이 요구됐다. 12.9%(181조7,000억원)의 증가율인 복지고용과 9.1%(22조4,000억원)인 연구개발(R&D)에 이어 3번째로 높다.

국방 분야의 경우 병장 기준 월급이 내년에 54만원으로 인상되면서 4,000억원 부담이 늘어난다. 장병 처우개선뿐 아니라 핵심전력 보강을 위한 국방 연구개발(R&D)과 방위력 개선 투자 확대에도 투입된다.

올해 1인당 병 봉급은 월 기준 이병 30만6,100원·일병 33만1,300원·상병 36만6,200원·병장 40만5,700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정부가 사기 제고 차원에서 격년 단위로 봉급 인상을 하기로 함에 따라 병장 기준으로 내년 54만원에서 오는 2022년 최저임금(2017년 기준)의 50% 수준인 67만6,100원까지 오른다. 이에 따라 소요재원은 올해 약 1조7,000억원 규모에서 내년에 2조1,000억원 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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