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전망] 강원 속초시민 43.5%, 한국당 이양수 의원 재지지

엄예림 2019. 6. 1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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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의원 총선(2020년 4월 15일)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정치권에서는 1년 후 여의도에 입성하기 위해 벌써부터 치열한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정당에 대한 정당해산 국민청원, 국회의원 국민소환 등 기존 정치권을 향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에 쿠키뉴스는 2018 지방선거 1년을 맞아 민선 향후 정국과 다가올 총선을 미리 가늠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그래픽=윤기만 기자

강원도 속초시민의 43.5%는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 국회의원을 재지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속초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이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속초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한 ‘21대 총선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5%는 ‘내년 총선에서 거주지역의 국회의원을 재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재지지 의향 없음’은 34.4%, ‘잘 모름’은 22.2%다.

세부적으로 60세 이상과 한국·민주평화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재지지 의향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재지지 49.2%, 재지지안함 27.0%), 30대(46.9%, 36.0%), 50대(43.7%, 38.4%) 순으로 재지지 의사가 강했다. 40대(재지지 37.7%, 재지지안함 40.3%) 에서는 재지지 의향이 없다는 응답비율이 더 높았다. 19~29세(재지지 35.2%, 재지지안함 34.8%)에서는 양론 비율이 비슷했다.

성별로는 남성(재지지 44.0%, 재지지안함 38.8%)과 여성(43.0%, 30.1%)에서 모두 재지지 의향이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재지지 46.7%, 재재지안함 40.9%)·자유한국(53.1%, 21.8%)·민주평화(64.0%, 36.0%)당 지지층에서 재지지 여론이 높았다, 반면 정의(재지지 12.1%, 재지지안함 73.4%)·바른미래(24.4%, 40.8%)당 지지층에선 재지지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재지지 48.8%, 재지지안함 35.9%), 보수층(46.1%, 35.8%), 중도층(41.3%, 36.2%) 순으로 재지지 의향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재지지 유보층은 계층별로 19~29세(30.0%)와 여성층(26.9%), 바른미래당 지지층(34.7%), 중도층(22.6%)에서 가장 많았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자유한국당이 41.6%으로 가장 많은 속초시민의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38.1%, 정의당 3.9%, 바른미래당 3.6%, 민주평화당 0.7%, 기타정당 2.1%, ‘없음’ 8.9%, ‘잘모름’ 1.2%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1대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7.7%가 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34.8%, 정의당 3.8%, 바른미래당 2.8%, 민주평화당 0.8%, 기타정당 1.8%, 유보층(‘아직 미결정’이거나 ‘잘모름’) 18.4%다.

차기 총선후보 선택기준으로는 정당(29.1%), 정책(26.4%), 인물(21.0%), 이념(12.4%), ‘잘모름’(5.8%), 기타(5.4%) 등의 순으로 꼽았다. 

차기 총선프레임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6.7%가 ‘현 정부평가’이라고 답했다. 이어 적폐청산(25.1%), 인물교체(14.9%), 기타(12.8%), 잘모름(10.5%) 순이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속초시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 RDD 22%,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78%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2명(총 통화시도 12,431명, 응답률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0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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