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전 참전비 건립 위해 스웨덴 왕실 땅 내줘..국왕에 감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세울 수 있도록 스웨덴 왕실 소유 땅을 내어주신 국왕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에 있는 스웨덴 왕궁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 답사를 통해 "이번 방문 기간 중 스톡홀름에 건립되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후손들에게 양국의 오랜 우정과 인연을 기억하게 해 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스웨덴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세울 수 있도록 스웨덴 왕실 소유 땅을 내어주신 국왕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에 있는 스웨덴 왕궁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주최로 열린 국빈 만찬 답사를 통해 "이번 방문 기간 중 스톡홀름에 건립되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후손들에게 양국의 오랜 우정과 인연을 기억하게 해 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양국이 서로에 대한 우정을 소중히 여겨온 덕분에 올해 맞은 수교 60주년이 더욱 특별해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은 한반도가 평화를 이뤄가는 과정에서도 항상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이자 친구"라며 "2000년 남북 정상회담부터 역사적인 1, 2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한반도 평화를 만들 당사국과 관련 전문가들이 만나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00년간 평화를 지키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온 스웨덴의 오늘은 평화를 열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다"며 "나와 대한민국 정부는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를 향한 길에 앞으로도 스웨덴 국민과 정부가 소중한 역할을 계속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스톡홀름=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너무 하얘 장어인줄 알았어요"…제주 고깃집발 '나도 당했다' 확산 - 아시아경제
- 민희진 "풋옵션 30배 요구는 보이그룹 제작 반영한 것" - 아시아경제
- 저걸 왜 사나 했는데…기안84, 5년만에 '62억 건물주' 됐다 - 아시아경제
- 김흥국 "연락도 없다고 했더니 야단 맞았나…나경원·권영세 등 갑자기 연락" - 아시아경제
- '무자본 갭투자' 빌라·오피스텔 400채 매수…보증금 110억원 챙긴 전세사기 일당 검거 - 아시아경
- 단월드 "종교단체 아니다…BTS와 무관" 하이브 연관설 부인 - 아시아경제
- 차에 치인 강아지에 군복 덮어주고 마지막 지켜준 군인 - 아시아경제
- 여친 숨졌는데 "헤어졌다"고 말한 거제 폭행남 - 아시아경제
- ‘몸 좋고 맘 좋은 영양 산나물 축제’, 바가지 없는 착한가격 - 아시아경제
- 주차시비로 여성폭행한 전직 보디빌더측, 탄원서 75장 제출 '선처호소'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