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도 넷플릭스처럼"..앞다퉈 스트리밍 서비스 발표

기정훈 입력 2019.06.16.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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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이 영화 보는 방법을 크게 바꾼 서비스가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TV나 휴대폰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게임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콘솔 게임기 '엑스박스'를 갖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오는 10월 '엑스 클라우드'와 '콘솔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겁니다.

'게임 스트리밍'이란 게임은 서버에서 실행되고 사용자는 화면만을 받아보면서 게임하는 서비스,

TV냐 PC냐 폰이냐, 기기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비싼 게임기를 사거나, 최고 성능 PC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월정액 사용료를 내고 여러 게임을 즐기는 게 가능해집니다.

작년 10월 서비스 계획을 먼저 발표했던 구글은 오는 11월 북미와 유럽 14개 나라에서 게임 스트리밍 '스타디아'를 시작합니다.

또 미국의 게임업체 '베데스다'는 '오리온', 프랑스의 '유비소프트'는 '유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게임이 스트리밍에 주목하는 것은 사용자가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 채널 / 아웃사이드 엑스박스 : 누구나 영화나 음악을 소유하고 싶어할 거라 생각했었지요.하지만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 같은 서비스가 사람들이 영화나 TV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버린 겁니다. (게임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거죠.)]

때문에 5년 전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로 가장 먼저 시장을 개척했던 일본 소니도 새로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속도입니다.

동영상은 데이터를 대부분 받기만 하지만, 게임은 양방향으로 사용자의 조작 신호까지 지연 없이 전달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이 영화나 음악보다 늦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업계에선 그러나 막 시작한 5G가 속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어서 게임 산업은 되돌리기 힘든 강물처럼 '스트리밍'의 바다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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