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민주·바른, 한국당에 끌려다니면 안돼..국회소집해야"

박기호 기자 2019. 6.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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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협조하지 않고 억지주장을 이어간다면 헌법이 부여한 권한으로 책임있게 나서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청문회를 임시회 소집 전제조건으로 들고 나온 한국당의 행태는 참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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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 조건 들고 나온 한국당에 참을 수 없어"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회 정상화 촉구 농성 5일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6.1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향해 "자유한국당이 끝까지 협조하지 않고 억지주장을 이어간다면 헌법이 부여한 권한으로 책임있게 나서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청문회를 임시회 소집 전제조건으로 들고 나온 한국당의 행태는 참을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경제 관련 청문회든 현안질의든 국회 정상화 후에 충분히 논의해서 할 수 있음에도 한국당은 오직 상대방에게 흠집을 내기 위해 요지부동"이라면서 "구체적 대상, 범위도 적시하지 못하면서 경제청문회를 운운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어려운 경제현실을 이용해 상대방에게 흠집을 내고 망신을 주겠다는 속셈이 뻔히 보이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선거용이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정부가 재정을 투여해 경제를 살리고 그 결과 세수가 확대돼 정부 적자를 다시 충당해 나가는 것이 경제의 ABC"라며 "한국당이 이번 추경만 비난하는 것은 결국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어 내년 총선에서 이득을 보겠다는 발상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속셈이 뻔히 보이는 요구를 하면서 사실상 국회를 어렵게 만들고 논란만 부추기고 있는데 언제까지 끌려 다녀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이 협상 마지노선이라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던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결단을 해야 한다"며 "내일 오전까지 국회 정상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국회 정상화 소집 서명을 받은 40여명의 의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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