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참을만큼 참았다..오늘 비정상국회 매듭지어야"

"더이상 국회 방치못해..오후 의총 소집"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김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도 이제 할만큼 했고 참을만큼 참았다"며 "오늘 비정상 국회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이상 국회를 방치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는)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소집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개월 반동안 국회가 이렇게 공전된 적은 없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국회선진화법을 본인들이(자유한국당) 어기고 그 핑계로 방치하는 것은 더이상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의총을 통해 결의를 다지고 (국회)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의미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시기와 장소, 형식을 묻지않고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됐다고 하며 남북대화를 강조했고, 북미간 회담 재개 노력들이 비공식적으로 지속 이뤄져왔다"며 "아무쪼록 비공식 대화가 공개적 회담으로 이어지길"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seei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