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 소지섭, 매매한 한남더힐..인스티즈 "나도 거기 살아"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2019. 6. 17. 1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소지섭(42)이 60억원 주고 구매한 고급빌라 한남더힐이 연일 화제다.

또한 한남더힐은 한 온라인커뮤니티 회원들 수십여명이 거주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남더힐 전경. 사진=동아일보 DB.
배우 소지섭(42)이 60억원 주고 구매한 고급빌라 한남더힐이 연일 화제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소지섭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가장 비싼 빌라로 알려진 한남동의 고급 빌라 '한남 더힐'을 61억원에 매입했다. 공급면적은 302.53㎡(약 91평), 전용면적은 233.12㎡(약 70평)다. 소지섭은 중도금은 물론 잔금까지 전액 현금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더힐 매매 가격은 19억부터 76억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 평당 가격은 약 6000만원을 넘는다.

소지섭 소속사 피프티원케이(51k) 측은 16일 "소지섭이 오래 전 한남더힐을 매입했다. 이사를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단 현재 열애 중인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5)과의 신혼집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과거 단국대학교 땅에 지어진 한남더힐은 13만㎡ 규모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2층, 32개 동, 59~249㎡ 600가구로 구성됐다.

한남더힐은 강남·북 교통의 중심지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단지 내에 사설 경비 업체가 24시간 경비를 선다. 카페, 마트, 스파, 컨퍼런스룸, 골프장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한남동 월드리얼티 공인중개사 김수용 대표는 "연예인 등이 한남더힐을 찾는 이유는 보안이 철저하기 때문이다. 외부인도 들어가기 쉽지 않다. 또한 단지 내부 조경이 훌륭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지 내 보안, 조경, 편의시설 등이 잘 돼 있어 공동관리비가 비싼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남더힐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41) 등 대기업 오너와 영화배우 안성기(67), 한효주(32), 가수 이승철(53) 등이 거주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2017년 이곳으로 숙소를 옮겼다.

또한 한남더힐은 한 온라인커뮤니티 회원들 수십여명이 거주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예오락 커뮤니티 '인스티즈' 한 회원은 2018년 6월 20일 "나 한남더힐로 이사간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언젠가 단지에서 스치겠다", "우리 이웃이다", "이웃되겠네", "우리아파트 나와서 놀랐네", "우리가족 거기 산다", "방탄 이사오고 더힐 유명해짐", "나도 거기살아!", "나도 더힐 살아. 우리집은 평수 작음", "우리 부모님 한남더힐 91평 사시다가 저번주에 이사하셨는데", "이웃이다! 그런데 여기 더힐 사는 애들 많네", "이웃이 되겠고만", "나도 산다", "나 더힐사는데"라며 십여명의 회원이 자신도 한남더힐에 산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같은 상황에 한 누리꾼이 "한남더힐 600세대인데 여기만 몇명이냐"라며 웃었다. 다른 누리꾼들은 "익명이라 그런가?"라며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1년 전 이 글은 소지섭이 한남더힐을 매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이제 주기적으로 봐줘야 해", "저 댓글들 진심이냐?", "드립인가?", "주작 아니야?", "한 두명도 아니고 말도 안 된다", "이분들 소지섭 보겠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글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누리꾼들은 "장난같다"는 의견이다. 현재 이 글은 '서울 한남더힐 사는 세상사람들 다 모인 글'이라며 온라인에 퍼져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