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정 청문회' 여론조사에 국민 55% 반대

김민우 기자 2019. 6.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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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요구하는 이른바 '경제 실정 청문회'에 국민 절반 정도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한국당의 '경제 실정 청문회' 요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해 17일 발표한 결과, '정치 공세의 일환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5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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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리얼미터 현안조사, 찬성 31%


자유한국당이 요구하는 이른바 '경제 실정 청문회'에 국민 절반 정도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한국당의 ‘경제 실정 청문회’ 요구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해 17일 발표한 결과, ‘정치 공세의 일환이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55.4%였다. ‘경제가 심각한 상황이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30.9%, ‘모름/무응답’은 13.7%였다.

세부적으로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모든 지역,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반대 여론이 우세한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다수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반대 여론은 더불어민주당(반대 85.9%), 정의당(74.1%)지지층, 진보층(80.7%), 광주·전라(72.7%), 40대(82.0%)에서 70% 이상이었다.

중도층(반대 52.5% vs 찬성 35.2%)과 대구·경북(64.1% vs 28.5%)과 대전·세종·충청(57.6% vs 32.7%), 서울(56.1% vs 34.6%), 경기·인천(54.8% vs 36.1%), 20대(54.9% vs 27.6%)와 50대(52.3% vs 39.5%), 30대(51.2% vs 30.3%)에서도 절반 이상이 반대했다.

찬성 여론은 자유한국당(반대 21.9% vs 찬성 68.2%)과 바른미래당(28.5% vs 60.5%) 지지층, 보수층(35.8% vs 55.3%)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한편 부산·울산·경남(반대 38.6% vs 찬성 30.9%)에서는 반대 여론이, 무당층(22.3% vs 29.4%)에서는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고, 60대 이상(40.7% vs 38.2%)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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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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