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수 김신혜 재판부 기피신청..재심 일정 무기 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2)씨의 재심 재판이 미뤄졌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김재근 지원장)는 17일 김씨의 재심 사건 두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김씨 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해 재판이 무기 연기됐다.
김씨는 형사1부 판사 3명 모두에 대해 기피신청을 했다.
김씨가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남=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2)씨의 재심 재판이 미뤄졌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김재근 지원장)는 17일 김씨의 재심 사건 두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김씨 측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해 재판이 무기 연기됐다.
김씨는 형사1부 판사 3명 모두에 대해 기피신청을 했다.
검사나 재판 당사자인 피고인은 재판부가 불공평한 재판을 할 염려가 있을 때 기피신청을 할 수 있다.
법원은 원래의 재판을 중단하고 기피신청에 대한 별도의 재판을 열어야 하며 통상 같은 법원 내 다른 재판부가 판단한다.
그러나 해남지원에는 판사가 총 4명이라 형사1부 배석판사가 다른 합의부에도 들어가 있어 광주지법이나 광주고법에서 기피신청 관련 재판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사유가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재판부를 교체해야 한다.
김씨가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씨는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 법률구조단의 조력을 받다가 최근 국선변호인을 두 차례 선임해 재판을 진행했으나 지난 13일 선임 취소 신청을 했다.
김씨는 2000년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2001년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법원은 경찰이 영장 없이 압수수색하고 현장검증을 한 점, 압수수색에 참여하지 않은 경찰관이 압수 조서를 허위로 작성한 점 등을 강압 수사라고 판단하고 재심 개시 결정을 했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열린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이 수집해 제출한 생명보험 가입 서류 등이 위조된 것이라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areum@yna.co.kr
- ☞ 베트남서 삼성 '박항서폰' 출시…기념 팬미팅도 성황
- ☞ 해경 출동 해보니…밧줄에 양손 묶여 숨진 채
- ☞ "때려치워, 개XX야"…직장상사 갑질 '범죄수준'
- ☞ 귀국한 이강인…팬들에 이런 것도 해?
- ☞ "엄마, 나가야 해"…총격 공포 아수라장 된 쇼핑몰
- ☞ 물고기도 상대 '얼굴' 먼저 본다…"식별·감정 파악"
- ☞ 다저스 감독 또 찬사 "류현진은 모든 상황서… "
- ☞ '일반 병사의 2.08배'…임시완 軍 휴가 과다 의혹
- ☞ 박유천 소유 삼성동 고급 오피스텔 경매 나와
- ☞ '로또 1등 당첨자의 말로'…14억 탕진 후 좀도둑 전락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서 잇단 '잭폿'…알고보니 직원 공모 | 연합뉴스
- 함안 교통사고 중증 환자, 병원 48곳 거부 속 수원까지 가 치료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돈 못 갚으면 나체사진 유포" 기업형 대출협박범 5명 검거 | 연합뉴스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코로나 확진 뒤 동선 숨긴 20대 공무원…벌금 2천만원 확정 | 연합뉴스
- 부산 모 병원서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 연합뉴스
- 강남서 20대 여성 납치해 강도행각…도주 나흘 만에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