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검찰총장 후보 윤석열..수사권·공수처에 "차차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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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윤석열 현 서울지검장(59)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윤 후보에 대한 임명제청을 받고 이를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검찰총장 인선이 시급하다고 봤다.
윤 후보자는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검찰총장에 지명된 파격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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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윤석열 현 서울지검장(59)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전 박상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윤 후보에 대한 임명제청을 받고 이를 받아들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검사 재직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지검장으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의지로 국정농단,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 이끌어 검찰 내부뿐 아니라 국민들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은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뽑는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개혁과 조직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서울지검장으로 굵직한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해 왔다.
18일 국무회의에서 인사안이 심의 의결되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에서 돌아온 후 이날 하루 연가를 냈다. 그럼에도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검찰총장 인선이 시급하다고 봤다. 문무일 총장 임기는 7월까지다.
윤 후보자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말했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 등에 대해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하지 않았다. 그는 이른바 기수 파괴로 인한 인사폭 확대 가능성에 "오늘 말씀드릴 것은 아닌 것 같다. 차차 지켜보자”고 했다.
윤 후보자는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검찰총장에 지명된 파격 케이스다. 문무일 현 총장(사법연수원 18기)보다 다섯 기수 아래 23기다. 윤 후보자의 선배·동기 기수들이 대거 퇴진할지 주목된다.
고민정 대변인은 기수파괴에 따른 대규모 인사 관련, "검찰 관행이 있긴 하지만 청와대가 언급할 사안은 아니고 검찰 내부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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