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부, 김정은에 올인하며 4강 등한시..외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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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부터 경질하고 청와대가 (외교·안보를) 좌지우지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가안보위원회 세미나에서 "이 정권의 외교 실정과 망신 외교를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 당이 보다 강력히 맞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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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7일 "무능한 외교·안보 라인부터 경질하고 청와대가 (외교·안보를) 좌지우지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국가안보위원회 세미나에서 "이 정권의 외교 실정과 망신 외교를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 당이 보다 강력히 맞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대통령이 북유럽순방을 다녀왔는데 안타까운 점들이 적지 않다"며 "정상외교에 걸맞은 큰 경제적 성과는 눈에 띄지 않은 채 또다시 북한에 평화 메시지만 보내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8일부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아직 주요국 회담 스케줄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그동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올인하면서 4강 외교를 등한시하다 우리 외교 전반이 무너진 결과"라고 비판했다.
외교·안보의 실태와 당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이어졌다.
주선양 총영사를 지낸 신봉섭 한림대 객원교수는 중국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를 둘러싼 미·중 무역갈등을 두고 "정부가 앞장서서 입장을 밝힐 경우 '제2의 사드 사태'를 불러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정부가 국제 통상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동의할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을 양국에 명확하게 제시하면 충분하며, '전략적 유연성'으로 상황을 돌파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 "한국군이 한미연합사령관의 직책을 수행할 경우 미군이 그 지시를 지금처럼 철저하게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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