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올해와 내년 2년간 300억달러 규모 감산"(상보)

이창규 기자 2019. 6. 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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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올해와 내년 2년간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17일 밝혔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은 중국 선전 소재 화웨이 본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향후 2년간 생산량을 300억달러 규모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런 회장은 또 올해와 내년 화웨이의 매출은 약 1000억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제재 압박에 따른 영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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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정페이 회장 "2년간 매출은 1천억달러로 줄어들 것"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이 17일 화웨이 본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올해와 내년 2년간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17일 밝혔다.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은 중국 선전 소재 화웨이 본사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향후 2년간 생산량을 300억달러 규모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런 회장은 또 올해와 내년 화웨이의 매출은 약 1000억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제재 압박에 따른 영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 감축과 관련한 영향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진 않았다. 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1041억6000만달러로 전년(2017년)보다 19.5% 증가했었다.

다만 런 회장은 회사의 재정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구개발(R&D) 지출은 줄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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