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접경지 규모 1.3 인공지진..軍 "北 특이동향 없어"

김성진 2019. 6. 17.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접경지에서 규모 1.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이 북한 내 특이동향은 없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중국 국가지진국 직속 국가지진대망(CENC)은 이날 오후 7시38분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인근 북위 42.94도, 동경 130.30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국가지진대망에 나온 내용도 훈춘시 인근이라고 했다"며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 대한 관측은 틀릴 수 없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앙에서 퐁계리까지 거리는 직선거리 220여km
軍, 북한 내 폭발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과 중국, 러시아 접경지에서 규모 1.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군 당국이 북한 내 특이동향은 없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중국 국가지진국 직속 국가지진대망(CENC)은 이날 오후 7시38분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훈춘시 인근 북위 42.94도, 동경 130.30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외신에 나온 내용을 일일이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북한 지역에서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 국가지진대망에 나온 내용도 훈춘시 인근이라고 했다"며 "지진이 발생한 지점에 대한 관측은 틀릴 수 없다"고 전했다.

CENC는 이번 지진에 대해 진앙은 0㎞로, '폭발이 의심된다'는 의미의 '의폭'(疑爆)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진앙에서 북한 핵 실험장인 길주군 퐁계리까지 거리는 직선거리 220여㎞로, 군 당국은 북한 내 폭발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CENC는 지난 2017년 9월 23일에도 북중 접경지에서 발견한 규모 3.4의 지진 원인에 대해 '의폭'을 기재했다가 다음날 ‘자연지진’으로 수정해 발표한 적도 있다.

ksj8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