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 제재 조치 반박하는 화웨이 광고 차단

노윤정 2019. 6. 18.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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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미국의 무역 장벽과 제재에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화웨이 광고를 차단했습니다.

영국 언론매체 텔레그래프는 페이스북이 최근 화웨이가 구매한 일부 광고가 자사 규정을 어겼다며 삭제했다고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또 삭제된 광고들에는 '화웨이는 최고의 사이버 보안에 투자하고 법률적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한다'고 강조한 광고, 유럽에 대한 미국의 정치 관여를 경고한 르 몽드 기사를 인용한 광고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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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미국의 무역 장벽과 제재에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화웨이 광고를 차단했습니다.

영국 언론매체 텔레그래프는 페이스북이 최근 화웨이가 구매한 일부 광고가 자사 규정을 어겼다며 삭제했다고 현지시각 16일 보도했습니다.

삭제된 광고 중 하나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주까지 게재된 것으로 "정치를 기술과 결합하는 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입니다.

화웨이는 이 광고에서 "우리는 새로운 장벽을 보고 싶지 않다. 무역이나 기술에서 그렇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통합된 글로벌 생태계다"라는 후허우쿤(胡厚崑) 화웨이 부회장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페이스북 측은 사회적 이슈나 선거, 정치 관련 사안에는 누가 돈을 지급한 광고인지에 대한 경고문이 있어야 하는데 이 광고는 그런 경고문 없이 게재됐다고 삭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삭제된 광고들에는 '화웨이는 최고의 사이버 보안에 투자하고 법률적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한다'고 강조한 광고, 유럽에 대한 미국의 정치 관여를 경고한 르 몽드 기사를 인용한 광고 등이 포함됐습니다.

페이스북은 앞서 앞으로 출시될 화웨이 스마트폰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의 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하지 않기로 했었습니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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