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국 제재 조치 반박한 '화웨이 광고' 차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이스북이 미국의 무역 장벽과 제재 조치 등을 반박하는 내용의 화웨이 광고를 차단했다.
18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화웨이의 일부 광고가 자사의 규정을 어겼다며 이를 삭제했다.
화웨이는 이런 미국의 조치를 반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온라인에 관련 광고를 게시했다.
삭제된 광고 중 하나는 "우리는 새로운 장벽을 보고 싶지 않다. 무역이나 기술에서 그렇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통합된 글로벌 생태계다"라는 후허우쿤 화웨이 부회장의 발언이 인용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미국의 무역 장벽과 제재 조치 등을 반박하는 내용의 화웨이 광고를 차단했다.
18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화웨이의 일부 광고가 자사의 규정을 어겼다며 이를 삭제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5월 화웨이를 거래제한 대상 기업으로 지목했다. 통신장비를 통해 중국 정부의 스파이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화웨이는 구글, 인텔, ARM 등 주요 IT 기업들과 관계가 끊긴 상황이다.
화웨이는 이런 미국의 조치를 반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온라인에 관련 광고를 게시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이 중 일부를 정치적이란 이유로 삭제했다.
삭제된 광고 중 하나는 "우리는 새로운 장벽을 보고 싶지 않다. 무역이나 기술에서 그렇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통합된 글로벌 생태계다"라는 후허우쿤 화웨이 부회장의 발언이 인용됐다.
이 광고는 약 수백 만명의 이용자가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 지역에서 많이 노출됐다.
또 다른 광고는 "화웨이는 최고의 사이버보안에 투자하고 법률적 데이터 보안 요구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는 강력하고 입증된 실적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페이스북은 앞으로 출시될 화웨이 스마트폰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자사 앱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英 선택 못 받은 K9 자주포… 루마니아 전망은 밝아
- 기지개 켜는 화장품社... LG생건·아모레 1분기 영업익 증가
- 쓱닷컴, FI들과 ‘1조 풋옵션’ 분쟁 조짐... 신세계 계열사 매각 본격화하나
- ‘무료배달’ 요금제의 덫...자영업자 곡소리 “배달앱, 수수료 떠넘기고 수천억 이익”
- 활동 뜸하더니 멤버가 유흥업소서 일해…걸그룹 ‘네이처’ 결국 해체
- 나훈아 은퇴공연서 작심 발언 "김정은 돼지는 자기만 살 찌워"
- “2천억 투자받고도 완전 자본잠식”...알리 손 잡는 에이블리 ‘中 자본 괜찮나’
- [사이언스샷] 박쥐 똥 먹는 침팬지, 신종 코로나 숙주 되나
- 경찰·의원도 하는 눈썹문신…‘관리 사각지대’서 3조원 시장 성장
- 국민연금도 ‘상단 초과’ 질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매력 포인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