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에 칼빼든 교육부.."서울 대형사립대 '21년까지 종합감사"

세종=문영재 기자 2019. 6. 19.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하반기 '사학비리' 척결을 중점 과제로 정한 교육부가 서울 소재 대형사립대에 대한 대대적인 종합감사에 나선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종합감사 대상을 기존 '총정원 4000명 이상 대학 가운데 무작위 추첨'에서 '총정원 6000명 이상 대학 전체'로 확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감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우선 대형사립대부터 종합감사를 벌이고 중소형사립대는 회계감사 후 순차로 종합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종합감사 안 받은 사립대 113곳 달해..교육부 "감사인력 총동원할 것"


올 하반기 '사학비리' 척결을 중점 과제로 정한 교육부가 서울 소재 대형사립대에 대한 대대적인 종합감사에 나선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종합감사 대상을 기존 '총정원 4000명 이상 대학 가운데 무작위 추첨'에서 '총정원 6000명 이상 대학 전체'로 확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감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 하반기 사학비리 척결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교육부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8월9일까지를 '사학비리·부패특별 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권익위 서울·세종종합민원사무소에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교육부가 종합감사 대상 사립대를 특정하는 등 감사 기본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나설 경우 전문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립대는 모두 종합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1979년 이후 교육부로부터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대가 전체의 31.5%에 달하는 113곳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벌이는 감사는 크게 종합감사와 회계감사, 특정사안감사로 나눠지는데 종합감사는 회계감사나 특정사안 감사와 달리 학교법인 이사회 운영을 비롯해 입시·학사·인사·예산·회계 등 학교 운영전반을 들여다본다.

교육부는 우선 대형사립대부터 종합감사를 벌이고 중소형사립대는 회계감사 후 순차로 종합감사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회계 이외에도 학사와 채용 비리 등 해당 대학에 대한 제보가 있다면 추가 인력을 투입해 감사를 실시할 예정"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감사 강화를 위해 사립대 전담 감사 인원(10명)은 물론 올 초 신설된 교육신뢰회복추진단(7명), 대학관련 부서 인원, 시민감사단 인원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용석 한국사립대교수회연합회(사교련) 이사장(한국기술교육대 교수)은 "지방이 아니라 서울 소재 대형사립대들에 대한 종합감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교수들의 비위행위도 줄어들 것"이라며 "감사 뒤에는 감사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28세에 연매출 400억' 신애련은 누구?"여성 BJ 보고 몇번 했나?"… 감스트·외질혜·NS남순 '성희롱 논란'日지진에 건물 붕괴·산사태… "추가 강진 주의"신우식이 극찬한 '이효리 하객룩'…어떻길래"사표내고 창업했다 망한 직원, 다시 받아줘라"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