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황교안 '외국인노동자 임금차별' 발언, 무지의 소치"

이호승 기자,이형진 기자 2019. 6. 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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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별' 발언에 대해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어제 황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가 그동한 기여해온 바가 없다며 상식적으로 같은 임금을 유지하는 것은 불공정하다. 법을 바꾸겠다고 한 것은 무지의 소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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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총리,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분이 법, 국제협약도 몰라"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형진 기자 =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국인 노동자 임금 차별' 발언에 대해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어제 황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가 그동한 기여해온 바가 없다며 상식적으로 같은 임금을 유지하는 것은 불공정하다. 법을 바꾸겠다고 한 것은 무지의 소치"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 출신,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한 분이 근로기준법, (ILO)국제협약도 몰랐다니 부끄럽다"고 했다.

채 정책위의장은 "외국인 차별에 대한 현행법 위반이 논란이 되자 차별이 있어선 안된다며 ILO협약, 근로기준법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을 바꿨다"며 "황 대표 얼굴은 철면피인가. 발언에 신중하시고 정책 공부를 더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지난 19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외국인은 (우리나라에) 기여가 없고 기여한 바가 없다. 산술적으로 (내국인·외국인이) 똑같이 임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법개정을 통해 당에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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