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단체 "'시민 최초 학살' 신우식 전 7공수여단장 사죄해야"

입력 2019. 6. 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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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단체가 신우식 당시 7공수여단장에게 시민 학살에 대해 사죄하고 광주 진압 작전의 실상을 밝히라고 20일 촉구했다.

'5·18 역사왜곡처벌농성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신 전 7공수여단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신우식은 5·18 항쟁 당시 일어난 모든 진압에 참여해 항쟁 시민들을 잔인무도하게 학살했던 인물이자 5·18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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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단체가 신우식 당시 7공수여단장에게 시민 학살에 대해 사죄하고 광주 진압 작전의 실상을 밝히라고 20일 촉구했다.

'5·18 역사왜곡처벌농성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 신 전 7공수여단장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신우식은 5·18 항쟁 당시 일어난 모든 진압에 참여해 항쟁 시민들을 잔인무도하게 학살했던 인물이자 5·18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실을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 항쟁 시민 최초 학살자인 신우식을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신우식은 하나도 빠짐없이 국민 앞에 그날의 진실을 낱낱이 자백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자신이 이끄는 부대가 과잉 진압에 앞장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신우식은 경찰이 과도한 가스탄 사용으로 피해가 컸다며 경찰에 책임을 전가했다"며 "이 점에 대해서도 용서를 구하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신우식은 당시 독자적으로 진압 작전을 수행했다"며 당시 진압 작전의 실상을 상세히 밝힐 것도 주장했다.

농성단은 이런 내용의 공개 질의서를 경비실을 통해 전달했다.

농성단은 2월 11일부터 5·18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국회 제명, 극우 논객 지만원 구속 등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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