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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입막음 급급한 경찰.. 강남서 비위 유출자 색출해 인사조치

김청윤 입력 2019.06.24. 21:56 수정 2019.06.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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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불거진 잇단 서울 강남경찰서 비위 사건에 대해 정보 유출 책임을 물어 서울경찰청 소속 감찰 직원들을 인사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울청 소속 감찰계 직원 최소 2명에 대해 대기발령을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 소속 A경장은 이달 초 자신이 담당한 교통사고 관계자 B씨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는 민원이 제기돼 서울경찰청에서 감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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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소속 감찰계 직원 최소 2명 대기발령
경찰이 최근 불거진 잇단 서울 강남경찰서 비위 사건에 대해 정보 유출 책임을 물어 서울경찰청 소속 감찰 직원들을 인사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잇단 경찰관 비위에 책임을 느끼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보다는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제보를 한 경찰 직원들을 물색해 징벌을 내리고 입막음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서울청 소속 감찰계 직원 최소 2명에 대해 대기발령을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불거진 강남서 비위는 지난 19일과 21일 연이어 보도된 강남서 교통조사계 직원의 피의자 성폭행 의혹과 파출소 동료 간 부적절 관계 의혹이다. 의혹을 받고 있는 교통조사계 직원은 문건을 유출한 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청 소속 감찰 직원 2명 외에도 타 경찰청 소속 직원 2명에 대해서도 대기발령을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 말이 사실이면 강남서 직원들의 비위를 유출했다는 의혹으로 인사 불이익을 받은 직원이 총 4명으로 늘어난다. 경찰이 비리를 저지른 직원들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기보다는 정보 유출자를 찾아내 재갈을 물리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재훈 전 강남경찰서장이 21일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것과 관련해 경찰 지휘부가 정보 유출자에 대해서 인사조치를 했다는 것은 이들에게 책임이 있는데 괜히 경찰서장이 책임을 뒤집어 쓴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만약 강남서 경찰관의 비위가 언론 보도와 사실관계가 다른 점이 있다면 서장에 대한 인사조치를 너무 섣불리 한 것 아니냐는 얘기다.
 
앞서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 소속 A경장은 이달 초 자신이 담당한 교통사고 관계자 B씨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는 민원이 제기돼 서울경찰청에서 감찰 조사를 받았다. 또 강남경찰서 관할 파출소 C 경장과 D(여) 경위가 부적절한 관계인 것으로 의심된다는 C 경장 아내의 진정을 받고 이들이 감찰을 받았다.
 
서울경찰청은 다음달 19일까지 공직기강 확립과 근무분위기 쇄신을 위해 4주 동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버닝썬 사태 이후 각종 유착 의혹이 불거지고 개인 비위가 속속 알려진 강남경찰서에 대해서는 2주간의 특별감찰에 돌입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정보 유출은 비밀 누설 사건이지 공익제보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청윤 기자 pro-ver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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