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이주민 저지' 美압박에 병력 1만5000명 국경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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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1만5000명 가까운 멕시코군을 배치했다고 루이스 산도발 멕시코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산도발 장관은 이날 칸쿤에서 1만5000명 가까운 멕시코군이 북부 국경지대에 배치됐다며 이와 별도로 벨리즈 및 과테말라와의 국경지대에도 이미 배치된 4500명 외에 약 2000명의 군인들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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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멕시코가 미국과의 국경지대에 1만5000명 가까운 멕시코군을 배치했다고 루이스 산도발 멕시코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산도발 장관은 이날 칸쿤에서 1만5000명 가까운 멕시코군이 북부 국경지대에 배치됐다며 이와 별도로 벨리즈 및 과테말라와의 국경지대에도 이미 배치된 4500명 외에 약 2000명의 군인들이 추가로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중미 출신 이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가기 위해 거쳐야 한다.
이러한 병력 추가 배치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멕시코 정부에 미국으로 향하는 이주자 행렬을 막으라는 압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멕시코는 그러나 이주자들의 행렬을 막기 위해서는 유엔과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산도발 장관은 한편 "(미국으로)이주하려는 것이 범죄는 아니다. 이는 정부의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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