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부결은 국민 뜻..민주당 넓은 마음으로 재협상해야"

2019. 6.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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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합의문 부결은 국민의 뜻"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재협상을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가 무효가 됐기 때문에 민주당과 재협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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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 재신임 문제 "저는 못들었다" 선그어
황교안과 합의문 조율이 있었냐 질문에 "다 논의한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365 정책토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합의문 부결은 국민의 뜻”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재협상을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가 무효가 됐기 때문에 민주당과 재협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인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합의였다”며 “민주당은 (한국당) 의원님들의 의견을 바로 국민의 의견으로 생각해,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좀더 넓은 마음으로 재협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시간이 지나면 마치 아무 일 없었던 듯이 협상 가능할 것이라는 착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한 데 대해 나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로 재협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합의문 추인 무산으로 당내에서 나 원내대표의 리더십을 문제삼는 의견이 나오는데 대해 나 원내대표는 “당의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재신임 문제를 언급하자 “저는 못들었다”고 선을 그었다. 황교안 대표와의 합의문 최종 조율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다 논의한다”고 답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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