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텐트 철거 용서못해..'붉은 무리'에 전쟁 선포"

조해람 인턴기자 입력 2019. 6. 25.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 대표가 광화문광장 텐트 철거에 거세게 항의했다.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69번째 6.25다. 69년이 지난 지금 자유민주주의가 수난당하고 있다"며 "오늘 광화문광장의 애국텐트가 철거당했다. 20여 분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민원 200건 넘는다..원칙에 따라 대응한 것"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사진=이동훈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 대표가 광화문광장 텐트 철거에 거세게 항의했다.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69번째 6.25다. 69년이 지난 지금 자유민주주의가 수난당하고 있다"며 "오늘 광화문광장의 애국텐트가 철거당했다. 20여 분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신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그들과 전쟁을 선언하고 이 땅을 붉은 무리가 지배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산침략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호국영령의 뜻을 따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우리공화당이 지켜내겠다"고

한편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서 숨진 '애국열사' 5명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기습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는 우리공화당 측이 사전협의 없이 광화문광장을 무단 점유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25일 오전 5시20분쯤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천막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섰다. 경찰 24개 중대와 소방 100명도 투입됐다.

서울시는 지난 46일간 '광화문광장 불법 천막 철거 및 욕설, 폭행, 시비 등을 처리해달라'는 민원이 205건에 이른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광화문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광장 무단 사용 및 점유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한 것"고 밝혔다.

천막이 있던 자리에는 높이 3m 이상의 대형 화분이 들어섰다.

[관련기사]☞음주단속 걸린 박한이·안재욱, 전날 밤 한잔만 마셔도…양현석은 조 로우에게 왜 '목을 맸을까'"정마담, YG 외에도 연예계·정재계 인맥 많다"급식에 '고래회충' 나왔는데…학생들 분노케 한 학교의 말창원터널 입구서 트럭 화재 발생…"1차로 통행, 교통혼잡"
조해람 인턴기자 chrbb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