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커 12개 세계적 이통사 네트워크 침입, 대량 해킹

박형기 기자 2019. 6. 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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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커들이 12개 이상의 세계적 이통사 네트워크에 칩입, 개인 및 기업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해킹했다고 미국의 CNBC가 25일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작 보안회사인 '사이버리즌(Cyber-reason)'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의 해커들이 이들 네트워크에 침입한 명백한 증거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오르 디브는 "이 정도의 해킹을 할 수 있는 조직은 범죄 집단이 아니라 정부"라며 중국 당국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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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해커들이 12개 이상의 세계적 이통사 네트워크에 칩입, 개인 및 기업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해킹했다고 미국의 CNBC가 25일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작 보안회사인 '사이버리즌(Cyber-reason)'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의 해커들이 이들 네트워크에 침입한 명백한 증거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오르 디브는 “이 정도의 해킹을 할 수 있는 조직은 범죄 집단이 아니라 정부”라며 중국 당국을 지목했다.

그는 해킹 조직은 ‘APT10’이라고 적시했다. APT10은 중국의 유명한 해킹조직으로, 정부 산하 기관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 조직이 해킹을 위해 적어도 5개의 프로그램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해커의 공격을 받은 이통사가 어디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개월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중국은 서유럽의 이통사를 집중 공략했다고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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