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회기관 신뢰도 1등 대통령..경찰·국회·검찰은 최하위"
김은빈 입력 2019. 6. 26. 10:32 수정 2019. 6. 26. 10:35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19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국가사회기관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이 25.6%로 가장 높았다.
시민단체는 10.1%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언론 9.0% ▶종교단체 8.1% ▶대기업 6.3% ▶법원 5.9% ▶중앙정부 부처 4.8% ▶노동조합 4.1% ▶군대 3.9% 등 순이었다.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한 기관은 ▶경찰 2.2% ▶국회 2.4% ▶검찰 3.5% 등으로 조사됐다. ‘기타’는 4.5%, ‘모름/무응답’은 9.6%였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대통령의 신뢰도가 가장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43.2%)과 정의당(28.7%) 지지층, 무당층(15.3%)이 대통령을 가장 신뢰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종교단체(15.5%)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만4154명 중 응답한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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