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신형 120mm 자주박격포 개발 성공.. 사거리·화력 증가

김도균 2019. 6. 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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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사용 중인 기존 박격포보다 사거리와 화력이 증가한 120mm 자주박격포가 개발됐다.

방위사업청(아래 방사청)은 2015년 7월부터 한화디펜스, S&T중공업과 개발에 착수한 120mm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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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5년간 413억원 들여.. 시험평가 결과 군 요구기준 충족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

 방위사업청이 지난 2014년 3월부터 약 413억 원을 투자하여 한화디펜스, S&T중공업과 개발에 착수한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120밀리 자주박격포의 포방열. 2019.6.27 [방위사업청 제공]
ⓒ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이 지난 2014년 3월부터 약 413억 원을 투자하여 한화디펜스, S&T중공업과 개발에 착수한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120밀리 자주박격포 사격제원 입력 모습. 2019.6.27 [방위사업청 제공]
ⓒ 연합뉴스
 
우리 군이 사용 중인 기존 박격포보다 사거리와 화력이 증가한 120mm 자주박격포가 개발됐다.
 
방위사업청(아래 방사청)은 2015년 7월부터 한화디펜스, S&T중공업과 개발에 착수한 120mm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이 시험평가 결과 군의 요구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120mm 자주박격포는 기존 4.2인치(106mm) 박격포보다 사거리가 최대 2.3배, 화력이 1.9배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회전 없이도 박격포 자체가 360도 회전하며 목표물 변경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자동화 사격지휘체계도 갖춰 다른 무기체계와 연동해 실시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유사시 개별 포마다 구축된 독자적인 지휘시스템으로 화력지원을 지속할 수 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은 "기존 박격포 운용 인력의 75% 수준(중대 기준 32명→24명)으로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형 120mm 자주박격포 개발에는 413억 원이 투자됐으며, 한화디펜스, S&T중공업 등 국내 방산업체들과 100여 개 중소협력업체가 참여해 '국산화율 100%'를 달성했다.
 
방사청 김기택(육군 준장) 기동화력사업부장은 "120mm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 개발 성공으로 기계화부대의 임무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수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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