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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호평 KFC '닭껍질 튀김' 대구 첫 시판..'매진에 단 20분'

이은혜 입력 2019. 06.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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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대구시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인근 KFC 매장은 길게 줄을 선 100여명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닭껍질 튀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일부 KFC 매장에서 판매되던 메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20대 여성은 "출시 소식을 미리 듣고 경산에서 왔다"며 "평소 KFC를 잘 이용하지 않지만 닭껍질 튀김만큼은 꼭 맛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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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27일 오전 대구시 중구 KFC대구문화동점 앞에 닭껍질 튀김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2019.06.27. ehl@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27일 오전 대구시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인근 KFC 매장은 길게 줄을 선 100여명의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부슬부슬 내리는 장맛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여든 이들의 목적은 바로 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KFC의 신메뉴 ‘닭껍질 튀김’이다.

닭껍질 튀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일부 KFC 매장에서 판매되던 메뉴다. KFC는 닭껍질 튀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화제가 되며 소비자들의 판매 요청이 급증하자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

한정판매는 지난 19일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의 6개 지점에서 시작됐다. 메뉴가 연일 매진되며 인기를 얻자 27일 대구, 울산 지역을 포함한 19개 매장으로 판매가 확대됐다.

이날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개점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얼굴에서는 불쾌함을 찾아볼 수 없었고 새롭게 맛볼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였다.

오전 8시 30분부터 줄을 섰다는 대학생 김주호(21)씨는 “뉴스와 SNS에서 닭껍질 튀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계속 맛이 궁금했다”며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라서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지동에서 온 박주란(47·여)씨는 “학교에 간 딸의 부탁으로 대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이 포장해 가족들에게 전해줄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20대 여성은 “출시 소식을 미리 듣고 경산에서 왔다”며 “평소 KFC를 잘 이용하지 않지만 닭껍질 튀김만큼은 꼭 맛보고 싶다”고 했다.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27일 오전 대구시 중구 KFC 대구문화동점 앞에 닭껍질 튀김 메뉴가 매진됐다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2019.06.27. ehl@newsis.com

판매는 오전 10시 정각에 시작됐다. 첫날 준비된 수량 280개는 20여분 만에 금세 동이 났다. 뒤늦게 가게를 찾은 시민들은 “오늘 닭껍질 튀김 판매가 끝났다”는 직원의 설명에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신메뉴에 대한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친구들과 모여 앉아 닭껍질 튀김을 먹던 백세웅(17)군은 “고소하고 맛있지만 무척 느끼하다”며 “혼자서 많이 먹지는 못할 것 같다”는 평을 남겼다.

1시간 넘게 줄을 서 튀김을 맛본 차샛별(23·여)씨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치킨의 껍질 부분과 비슷하고 향신료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며 “원래 닭껍질 부위를 좋아해서 입에 잘 맞다.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KFC의 닭껍질 튀김 정식 메뉴 등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닭가슴살의 껍질을 일일이 손으로 벗겨야 하는 등 준비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닭 2~3마리를 작업해야 1인분 재료가 나오기 때문에 수요만큼 물량을 확보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KFC 측의 설명이다.

KFC 관계자는 “수도권 등 6개 매장에서 처음 판매가 시작된 후 지방에도 출시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매우 많았다”며 “판매 매장이 더 늘어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고 밝혔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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